[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로 영업이 중단된 동해고속도로 옥계·동해휴게소가 5일 저녁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5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 버스가 불에 타 형태만 남아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와 도로교통연구원은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고속도로 옥계나들목(IC)~망상IC 6.6㎞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모두 42명의 직원들이 투입돼 교량 12개소, 비탈면 14개소, CCTV 3대, 포장 6.6㎞, 휴게소 2개소의 상태를 신속히 확인했다.
조사결과 교량, 비탈면, CCTV, 포장상태는 별도의 조치 없이 이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휴게소의 경우 옥계휴게소(속초방향)는 커피매장 내부 등이, 동해휴게소(삼척방향)는 의류매장과 냉동·냉장창고 등이 피해를 입어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도로공사는 피해시설에 대한 보수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임시로 옥계주유소는 5일 저녁 6시부터, 옥계휴게소는 오는 10일, 동해휴게소와 주유소는 12일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화재 피해를 입은 휴게소 매장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영업을 재개95IC 32.7㎞ 전 구간은 이날 오전 6시47분부터 소통이 재개됐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