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영국이 아무런 협상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런던 국회의사당 앞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벌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일(현지시각) S&P는 무질서한 브렉시트가 “소득 수준과 성장 전망, 정부 재정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S&P는 브렉시트로 주요 유럽 시장에 대한 영국의 접근이 “대폭 제한될 것”이며, 이 경우 영국 주택 가격에 하방 압력이 예상되며 국가 부채는 대폭 늘고 파운드 가치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현재 ‘AA’ 수준인 영국의 장기 신용 등급이 강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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