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주도 연합방위체제 구현할 것”
“한미동맹 굳건…주변국과 국방교류협력 증진하겠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안정적 여건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경두 장관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최로 열린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우리 군이 주도하는 연합방위체제의 구현을 위해 상호보완적이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서 전작권 전환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 yooksa@newspim.com |
정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전방위 안보 위협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사전략 및 군 구조를 발전시키고 동시에 주변국과의 국방교류협력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발언했다.
정 장관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국방운영체계 확립과 방위산업 육성, 국방개혁 2.0 이행 의지 등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용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국가 경제 활성화 및 국익 증진을 위해 방위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정예화된 국군을 건설해 우리 군의 미래인 ‘국방개혁 2.0’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장병 인권을 보장하는 한편 장병 복무 여건, 그리고 군 사법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사기충천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장관은 아울러 “강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간 군사분야 합의사항을 적극 이행하겠다”며 “군은 본연의 임무에 더욱 전념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든든한 힘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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