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방부 청사서 존햄리 CSIS 소장 등 만나
"비핵화 위한 韓정부 노력, 북미협상 진전에 기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5일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표단과 접견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학계 차원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존햄리 CSIS 소장을 비롯해 리처드 아미티지, 마크 리퍼트, 마이클 그린, 빅터 차, 수미 테리 등 CSIS 대표단과 만났다.
정 장관은 남북정상회담과 9.19 군사분야합의서를 비롯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정경두(오른쪽) 국방부장관은 10월 25일 오전 국방부에서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등 CSIS 대표단을 접견했다.[사진=국방부] |
특히 정 장관은 “이러한 노력이 현재 진행 중인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진전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햄리 소장은 “이번 방한과 정 장관과의 면담이 한국의 안보상황과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햄리 소장은 “향후 민간 차원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을 지지하고 이를 발전 시키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열린 한 포럼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CSIS 대표단은 24일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연달아 만났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