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푸에고 화산 폭발로 25명이 사망했고 이 중 최소 3명이 어린이였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검은 화산재 내뿜는 푸에고 화산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남서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서 푸에고 화산이 폭발해 붉은 용암 줄기를 분출하고 검은 연기와 재가 하늘 높이 내뿜었다.
콘래드재난기구의 세르지오 카바나 사무총장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용암 줄기가 흘러나와 로데오 마을을 덮쳤고 화상을 입은 부상자와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카바나 사무총장은 사망 혹은 실종 인원이 6명이며 부상자가 20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발로 과테말라시티의 유일한 활주로인 라 아우로라 국제공항이 폐쇄됐다고 민간항공당국이 트위터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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