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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가 뜬다" 뷰티족 눈길 끄는 SNS스타들

기사입력 : 2017년09월15일 19:30

최종수정 : 2017년09월18일 10:34

SNS 팔로워 수십만명 '스타'..화장품·패션과 공동작업

[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뷰티족들 사이에서 '인플루언서'가 주목받고 있다.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스타 못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들을 뜻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처리퍼블릭은 인플루언서 '희주'와 함께 올해 가을·겨울 메이크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희주'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만여명에 달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뷰티 인플루언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희주의 이미지가 가을·겨울 시즌에 유행할 메이크업 트렌드와 부합하다는 판단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는 '골드라떼'와 '퍼플 플로우' 두가지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번 메이크업을 위해 레드브라운, 누디 베이지, 웜 오렌지 등의 색의 아이섀도와 네일을 새 출시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공식 SNS에 화보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문의도 이어졌다"며 "온라인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기획세트 상품도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네이처리퍼블릭 2017 가을겨울 화보 '희주'<사진=네이처리퍼블릭 제공>

이달 초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은 인플루언서 고밤비와 '크림투샤인 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고밤비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만 9만명이 넘는다.

이번 특별 패키지는 판매 5분만에 500개가 완판될 정도로 화제였다.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온라인 사이트는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키엘이 롱보드 라이더 고효주와 칼렌듈라 꽃잎 컬렉션 한정판을 출시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만 44만명이나 되는 유명인이다.

라이더 고효주는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롱보드에 매력을 느껴 선수로 전향했다. 최근에는 제이에스티나와 함께 프로젝트 영상을 찍기도 했다.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화장품 뿐만 아니라 유통업체가 연예인 대신 인플루언서와 함께 화보를 진행하거나 제품을 기획해 출시하며 판매까지 공동 진행하는 추세"라며 "적극적 차원의 마케팅을 실시해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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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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