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독일, 미국에 매우 나빠" 트윗

기사입력 : 2017년05월31일 05:09

최종수정 : 2017년05월31일 06:4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를 또다시 언급하고 이것이 미국에 매우 나쁘다고 비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G7 회의 전부터 마찰음을 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출처=블룸버그>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우리는 독일과 엄청난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들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와 방위비로 내야 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낸다"면서 "이것은 미국에 굉장히 좋지 않고 이것은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메르켈 총리가 우회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주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종료 후 "다른 나라를 온전히 의지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며 트럼프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지난주 G7 정상회담을 전후로 신경전을 벌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이 수백만 대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면서 이것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고 메르켈 총리는 독일산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독일이 저평가된 유로화로 수혜를 입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독일은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