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업체와 JV 설립..친환경 유기비료 생산ㆍ판매
[뉴스핌=이연춘 강효은 기자] CJ제일제당이 중국 비료전문기업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중국 친환경 비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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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 |
JV에 대한 CJ제일제당과 빠띠엔의 지분율은 각각 32%, 68%이다. CJ제일제당은 현물을 출자하고, 빠띠엔은 175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빠띠엔ㆍCJ생명과학기술유한공사는 CJ가 생산하는 바이오 제품의 부산물을 활용해 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빠띠엔은 복합비료 개발ㆍ생산기업으로 주력제품은 무기복합비료, 유기복합비료, CAFS(비료의 분해 및 발효시간을 연장시켜 비료양분 이용률을 제고하는 신형비료) 등이다.
2013년 기준 이 회사의 광동성 내 시장점유율은 약 20%로, 1위다. 중국 전체 점유율은 1% 정도다. 중국 정부는 현재 대부분인 화학비료 사용을 억제하고, 유기비료 공급체계를 강화해 오는 2020년까지 주요 농작물의 유기비료 이용률을 4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바이오 제품이 기술력과 품질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기 때문에 사업 제의가 들어왔다"며 "중국 심양공장에 기존 부산물을 말려 고체 비료 원료화 시키는 공정이 있는데 이를 활용해 신규 건물도 짓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