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대한민국 더 큰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무엇보다 국민들의 불안 해소와 국정 안정이 중요하다. 내란의 완전한 청산과 더불어 재발 방지를 위해 민주주의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K-브랜드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지금은 대한민국 대도약의 기회인 동시에,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내실을 다져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ABCDE를 주축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그 발전의 혜택을 온 국민이 고루 누리도록 하겠다"며 "김구 선생님께서 꿈꾸셨던 문화국가 비전이 가시화되고, 체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ABCDE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에너지를 의미한다.
김 총리는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관심과 연대 의식이 기업과 정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산업재해와 자살로부터 서로를 지켜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시했다.
또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은 평화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난해 유엔 총회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의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평화를 향한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민석 총리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재외동포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민주주의의 위기 속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성장과 도약에 대한 희망을 품고 출발합니다.
모두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위헌·위법한 계엄이라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출범한 국민주권정부는 회복과 성장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경제는 반등했고, 소비심리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기반을 마련해 왔습니다.
2026년은 '대한민국 더 큰 도약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불안 해소와
국정 안정이 중요합니다.
내란의 완전한 청산과 더불어 재발 방지를 위해
민주주의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K-브랜드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지금은
대한민국 대도약의 기회인 동시에,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내실을 다져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ABCDE(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에너지)를 주축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그 발전의 혜택을
온 국민이 고루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김구 선생님께서 꿈꾸셨던
문화국가 비전이 가시화되고,
체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관심과 연대 의식이
기업과 정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산업재해와 자살로부터 서로를 지켜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은
평화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난해 유엔 총회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의 분명한 의지를 밝히셨습니다.
정부는 평화를 향한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올 해도 국민주권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궁극의 이정표로 삼아 정책을 펼 것입니다.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