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여당 지도부 전원의 공동발의로 추진된다. 공무원들의 반대를 감안했을 때 정부 입법보다 의원 입법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이유다.
새누리당은 23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에서 이러한 내용에 당론을 모았다.
박대출 대변인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시급히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추진 방식은 당사자인 공무원들의 반대 등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정부 입법보다 의원 입법 형태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에 따라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 등 당 지도부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효율적인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위해 공무원들에 대한 사기 진작 대책을 병행하고 공무원들의 애국심에 적극 호소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 지난 9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 저지를 위해 공무원 노조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