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 30여 명에 달하는 금융·유통·건설계 최고경영자(CEO)들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정무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30여명의 기업인을 포함한 이 같은 일반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추가 의결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일인 20일에는 건설사 담합과 관련한 최 대표 정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소환된다.
아울러 같은 날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 장득수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 장봉섭 현대아산 건설본부장도 하도급 문제와 불공정거래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다.
또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기업형슈퍼마켓), 장민상 농심 부사장(대리점 불공정행위),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 대표이사(불공정거래)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대상으로 한 21일 국감에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김재철 대일감정원 대표, 박엘리사 대일감정원 감정평가사를 일반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날은 동부그룹 구조조정과 관련해 하성근 동부C&I 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을 한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정재영 대우조선해양건설회사 대표이사는 각각 고철 매각과 불법대출 및 카지노사업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상으로 열리는 22일 국감에는 이승우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김정태 나라신용정보 대표이사,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 김종욱 SBI저축은행 대표가 정무위 국감장에 출석하게된다.
오는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종합국감에는 이번 주 국감증인 출석이 불발됐던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불러 하나·외환은행 통합 관련 질의를 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