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창당대회를 열고 130석의 의석을 가진 제1야당으로 공식 출범한다.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창당대회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정치의 미래로 향한다'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창당대회는 당명공모 시상식, 강령·정책 채택 및 당헌·당규 제정, 당 대표 선출, 창당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선출하며 이들이 동수로 추천한 최고위원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은 공동대표로서 공식 전당대회 전까지 약 1년간 당을 이끌어가게 되며 이후에는 당 대표 1인을 포함한 최대 25인의 최고위원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창당대회가 끝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을 등록한 뒤 회의를 거쳐 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밟는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이미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을 확정하는 등 합당의 마무리 단계를 진행했으며, 안 의원의 새정치연합도 해산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창당대회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용사 묘역과 현충탑을 참배한 뒤 천안함용사 4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