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3일 장외파생상품거래(원화IRS)의 청산기관(CCP)을 통한 자율청산서비스를 개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시행 첫날 900억원의 청산실적을 기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NH농협증권이 최초로 청산신청을 해 이날 오후 1시 기준 총 2건, 명목대금 900억원의 청산실적을 올렸다.
신용(Credit)이 상이한 금융기관간의 장외 IRS거래가 CCP청산을 통해 결제의 안정성이 보장되므로 금융기관의 신용과 무관하게 원화IRS거래 및 CCP청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순조로운 출범으로 향후 의무청산 시행이후 청산신청 규모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안정적 청산운영과 지속적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장외파생상품 CCP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