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정창수(57·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오는 6월 치뤄질 강원도지사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사장직을 사임했다.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6월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지 9개월 만이다.
정 사장은 오는 5일 춘천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정 사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경희대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 국토해양부 1차관, 강원대 사회과학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제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새 사장이 취임하기까지 3~4개월간 부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강원도지사 선거에는 최문순 현 지사(민주당)의 재출마가 유력하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이광준 전 춘천시장,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