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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ECB·Fed 효과에 상승세

기사입력 : 2012년10월05일 06:10

최종수정 : 2012년10월05일 06:56

- 꾸준히 상승시도…고용지표 결과 '주목'

- ECB 드라기 "국채매입, 시장 긴장 완화 효과" 당위성 강조
- Fed, 물가 및 실업 관련 수치적 한도 필요성 논의
- 유로존, 국채보험 제공 방안 검토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꾸준히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에 대한 의지를 확인시켜준 것에 대한 호응과 더불어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사록 공개도 시장을 지지해주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하지만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 고용지표를 기다리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4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6%, 80.75포인트 오른 1만 3575.36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0.72%, 10.41포인트 상승하면서 1461.4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45%, 14.23포인트 올라 3149.46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ECB의 국채 매입이 시장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유로존내 채권시장 개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드라기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직접통화거래' 시행에 대한 ECB의 결정이 지난 몇주에 걸쳐 시장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보이는 등 관련된 우려를 덜었다고 평가했다.

또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국채를 매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이에 대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의 0.75%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 9월 당시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정책결정자들이 폭넓은 합의를 이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정책결정자들은 미국 경제가 2분기 겨우 1.3% 성장하는 데 그치는 등 회복을 위해 추가적인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 "추가적인 수용 정책 없이는 경제성장이 지속 가능한 경제 개선과 고용시장 상황을 만들어낼 정도로 충분히 강력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시카고 연방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는 실업률을 7% 아래로 낮출  수 있다면 인플레이션이 3%까지 상승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수치적인 한도를 채택하는 것이 향후 연준의 지침조건을 명확하게 해줄 것이라는 데 동의했으나 이와 관련해서는 추가 작업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스페인의 재정위기와 관련해서는 유로존 내에서 국채보험을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스페인 국채에 대한 보험이 제공될 경우 스페인은 필요한 자금을 국채시장을 통해 조달받는 것이 가능해지면 ECB 역시 스페인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유로존 납세자들의 부담도 최소화될 수 있다.

이러한 방안이 성공할 경우 스페인은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통하지 않고 현재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게 되며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로 전염되는 것 역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P 하위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주와 금속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HP는 회계연도 2013년의 순익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이날 역시 0.1% 내리는 등 하락 여파가 지속 중이다. 전년대비 45% 가량 떨어지면서 이미 10년래 최저점을 기록한 HP는 11개 이상의 투자사들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외면받는 양상이다.

페이스북은 이날 이용자수가 10억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0.3% 올랐다. 페이스북의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NBC TV '투데이'에 출연, 10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를 활용해 수입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장중 주당 767.81달러까지 오르면서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으며 알코아는 3.3% 상승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5일(현지시각) 발표되는 노동부의 고용지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지난달 비농업부문에서 11만 3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실업률은 8월 당시 8.1%에서 8.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포먼스 트러스트 캐피탈파트너스의 브라이언 배틀 공동 대표는 "경제지표 중에서도 실업률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악재'가 없다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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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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