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미국 빌보드가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 소식을 톱 뉴스로 전해 여전한 글로벌 영향력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했다.
빌보드는 13일(한국시간) "뉴진스 멤버들, 법원 소송 패소 후 '신중한 고려' 끝에 어도어 복귀"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었고 상단 톱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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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보드 메인을 장식한 뉴진스 복귀 소식. [사진=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
빌보드는 뉴진스가 "어도어와 법적 싸움에서 패소한 후 , 뉴진스 일부 멤버는 해당 레이블에서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더"면서 해린과 혜인 두 멤버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어도어의 "두 멤버의 원활한 음악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도 함께 적었다.
이와 함께 민지, 다니엘, 하니의 별도 합류 소식도 추가했다. 나머지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도 레이블과 계속 함께 일하기로 합의했다는 타 매체의 보도를 언급하며 "어도어는 멤버 3명이 복귀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이번 소식은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를 탈퇴하고 독립적으로 음악을 발매하겠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한 지 1년 만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뉴진스가 멘토였던 민희진 전 대표의 해고를 이유로 전속계약 위반을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말 한국 법원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단으로 뉴진스의 2029년까지 독립활동에 제동을 걸면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는 분쟁 과정과 결과도 다뤘다.
국내에서도 12일 어도어로 복귀를 결정한 해린, 혜인에 이어 나머지 세 명의 멤버 법률 대리인 측 입장도 즉시 각종 매체를 통해 타전되며 화제가 됐다. 뉴진스의 전속계약 분쟁 단초가 됐던 민희진 전 대표는 13일 뉴진스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