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반시설 확충으로 SOC 사업 강화
30주년 맞아 향후 30년 대비 대전환 추진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5일 시청에서 '2026년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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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경남 김해시장(가운데 오른쪽)이 5일 시청에서 2026년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3.05 |
이번 목표는 올해보다 356억원 증가한 9262억원이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1조원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재정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중점현안사업 117건에 대한 현황보고와 사업별 확보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민선8기 역점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국비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부족 상황에서, 사업효과와 주민수혜도를 고려한 타당성 있는 국비 확보를 강조했다.
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국비 투입이 예정돼 있다.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 건립,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 국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공공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광역도로 건설,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국비 확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김해시의 30주년을 맞아 향후 30년을 준비하는 대전환의 기초를 국비 확보로 마련하겠다"며 "김해시의 강점을 활용해 재정 도전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