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청사서 접견
"블링컨 장관 방한, 확보한 한미동맹 방증"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중인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접견하고 "굳건한 한미동맹 바탕으로 외교·안보 기조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그간 미국이 한미동맹과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꾸준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그 자체로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06 photo@newspim.com |
아울러 "우리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외교·안보 기조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성명 및 워싱턴 선언,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등을 통해 한미 양국의 핵심 성과들이 계속 이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했다.
또 "외교·안보당국 간 긴밀한 소통과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 가능성에도 면밀히 대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미국 국민을 대표해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며 "미국은 어떤 필요한 지원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친구로서 미국은 한국 민주주의의 저력은 물론,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에 대해 완전히 신뢰한다"며 "미국의 대(對)한 방위공약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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