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 선적작업의 안전성·효율성 향상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플로우는 자동후크해지장치를 도입해 철강제품 선적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광양과 포항 제철소에서 하역종사자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동후크해지장치를 도입했다. 이 장치는 근접 작업 방식을 리모콘 원거리 조작으로 바꾸어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하역도구 개선 후 작업 모습. [사진=포스코플로우] 2024.09.20 ojg2340@newspim.com |
기존 줄걸이 방식은 작업자의 수작업으로 인해 충돌, 깔림 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새로운 장치는 작업자의 개입을 줄여 이러한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
또한 후판 이송작업에는 저중량 탄소섬유벨트를 적용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감소시켰다.
하역도구 도입에 참여한 포스코플로우 관계자는 "선내에서 수동으로 줄걸이 해체 작업 할 때 제품 상부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무거운 줄걸이를 해체하기 때문에 작업 중 빠지고, 미끄러지는 사고 위험이 상존했다"며 "하역사의 협조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포스코플로우는 물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하역사와 협력해 CCTV 분석, 잠재위험 개선, 합동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현장 순회점검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 관련 VOC를 청취하고, 의견을 수용해 안전 개선에 힘쓰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