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생명사랑 행복마을 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 창녕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이 생명사랑 행복마을 지정을 알리는 안내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4.06.17 |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은 마을별 이웃 간에 마음 건강을 살피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관리하는 지역사회 주민주도형 자살 예방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창녕읍 주공아파트과 길곡면 상길마을에 이어 올해에는 창녕읍 낙영마을과 남지읍 본동마을 2개 마을을 추가 지정하고, 생명사랑 행복마을 현판을 전달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우울 검사 ▲마음 건강 힐링 프로그램 ▲자살 예방 환경조성 등을 실시했다.
우울 검사를 통해 발견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문의 연계 및 월 1회 방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숙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창녕군은 노인인구가 37.1%인 초고령화 지역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우울감 극복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마을 단위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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