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마약을 밀매하는 어떤 국가든지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내각 회의를 진행하며 마약 밀매와 관련 "그것을 하고 그것을 우리나라 안으로 파는 누구라도 공격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콜롬비아산 코카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나왔다.
미국 정부는 지난 9월 2일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발로 추정되는 보트를 공습해 선박을 침몰시키고 최소 11명을 사살했다. 당시 공격에서 생존자 2명이 확인되자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모두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날 헤그세스 장관은 생존자를 보지 못했다며 이를 부인했다.
10월 이후에도 미군은 카리브해와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여러 차례 마약 운반 혐의로 선박을 공습해 왔다. 이 과정에서 80명 이상을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마약 선박들을 타격하고 마약 테러리스트들을 바다 맨 아래에 가라앉히는 일을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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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2.03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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