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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달러 시대] 브레이크 없는 상승...월가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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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지표에 멀어지는 피벗
ECB 포함 완화 움직임
연초 이후 4.6% 급등

이 기사는 4월 16일 오후 3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달러화의 상승 기세가 무섭다.

미국의 끈적한 인플레이션 상승이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pivot, 정책 전환) 기대감을 꺾어 놓았고, 이는 달러화를 밀어 올리는 결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한 주에만 1.7% 뛰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대 상승 기록이다.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한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달러화의 강세는 이번주에도 지속, 달러 인덱스가 4월15일(현지시각) 장중 106.36까지 뛰었다.

연초 100 선을 간신히 넘으며 출발한 달러 인덱스는 4.6% 랠리한 셈이다. 연초 6~7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를 예상했던 월가의 시나리오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강달러를 넘어 말 그대로 '슈퍼 달러'가 전개되는 데는 인플레이션과 전쟁의 '마지막 구간(last mile)'이 험로를 연출하는 데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차 후퇴하는 상황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월까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연율 기준 물가 지표를 연준 목표치인 2.0%까지 끌어내리는 데 요구되는 수치의 두 배에 해당한다.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여기에 3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해 월가 예상치인 0.4%를 크게 웃돌았고,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수치 역시 전망치 0.3%를 크게 웃도는 1% 급증해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을 예고했다.

여기에 고용과 성장률까지 펀더멘털 측면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

미국 기준금리가 23년래 최고치인 5.25~5.50%까지 뛰었는데 실물 경기가 호조를 이루자 월가에서는 중립금리 수준이 상승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미국 근원 CPI 추이 [자료=ING]

시장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중립금리 수준은 3.5%에서 4.0%에 이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중립금리 수준은 2.5%로 판단됐다.

금리(rate)의 좌표(별)이라는 의미에서 R*로 표기되는 중립금리가 상승했다는 것은 연준이 피벗에 나서더라도 인하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뿐만 아니라 연준의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이사는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고,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금리가 8%까지 뛸 수 있다고 경고한 상황.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채권 트레이더들이 판단하는 6월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이 19.6%로 떨어졌다. 수치는 불과 3주 전 70% 선에서 가파르게 곤두박질쳤다.

골드만 삭스가 2024년 금리 인하 전망을 당초 네 차례에서 세 차례로 축소했고, 상당수의 투자은행(IB)은 첫 금리 인하 예상 시기를 9월로 늦췄다.

뿐만 아니라 소시에테 제네랄(SG)은 2024년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고, UBS는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기본 전제로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끈적한 상승을 지속할 경우 금리 인상이 강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영란은행(BOE)의 6월 금리 인하 움직임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4월11일(현지시각)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에서 동결한 뒤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연율 기준 2.0%에 근접하고 있다는 확신이 높아지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힌 것.

이 때문에 월가는 미국 연준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먼저 피벗을 강행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아울러 영란은행(BOE) 역시 에너지 가격이 가파르게 뛰지 않을 경우 6월 금리 인하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월15일 4.6% 선을 뚫고 올랐다. 같은 만기의 독일 국채 수익률은 2.448%를 기록해 미국과 유로존 최대 경제국의 시장 금리가 커다란 간극을 보이는 상황. 정책 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 격차는 2022년 이후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

자금이 유로화보다 달러화 자산에 몰릴 가능성이 높은 여건이고, 이는 결국 강달러에 무게를 실어주는 결과로 이어진다.

앞서 3월 스위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 9년만의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스웨덴 중앙은행 역시 5월 금리 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이 밖에 캐나다 중앙은행도 통화정책 완화 의지를 분명히 했고, 호주와 노르웨이 등 주요국이 일제히 기준금리를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달러 강세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시티즌스의 에릭 멀리스 글로벌 마켓 헤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달러화는 연준의 매파 기조를 앞세워 주요 통화 전반에 대해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성장률을 중심으로 거시경제 지표와 지정학적 리스크도 달러화 상승에 힘을 실어준다"고 설명했다.

베일러드의 에릭 레브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이 금리 인하 첫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경제 지표가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실정"이라며 "달러화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노던 트러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달러화가 최대 5%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스코샤은행도 보고서에서 달러화가 레벨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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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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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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