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슈퍼달러 시대] 달러 콜 프리미엄 'UP' 외환시장 초비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환시장 변동성 큰 폭 상승
달러/엔 154엔도 뚫려
주요국 통화 줄줄이 급락

이 기사는 4월 16일 오후 3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달러화가 최근 6주 사이에만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해 3.5% 급등했지만 월가는 추가 상승에 공격 베팅하는 움직임이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달러 인덱스가 2023년 10~11월 고점인 106.98~107.05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이와 별도로 옵션 시장에서는 달러화 상승에 베팅하기 위한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달러 콜옵션 프리미엄이 0.6%로 5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3월 초까지만 해도 0.2%를 밑돌았던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가파르게 뛰었다.

해당 콜옵션은 3개월물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로, 앞으로 3개월 사이 달러화가 하락할 가능성 대비 상승할 가능성을 겨냥한다.

3개월을 기준으로 달러화 상승 베팅에 힘이 실리는 상황은 무척 흥미로운 대목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23년래 최고치인 5.25~5.50%로 동결하는 한편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영란은행(BOE)이 6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미국과 주요 선진국의 금리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달러 콜옵션 프리미엄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상 '돈 값'으로 통하는 금리가 커다란 간극을 벌일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통화가 상승 탄력을 받게 마련.

3개월 뒤 달러화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뛴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 지표와 피벗(pivot, 정책 전환)을 둘러싼 연방준비제도(Fed) 안팎의 회의론, 여기에 중동에서 불거진 전운까지 맞물리면서 달러화 상승 베팅이 봇물이다.

달러/엔 환율이 154엔 선마저 넘어서면서 엔화에 대해 달러화가 34년래 최고치 기록을 세웠고, 유로화와 파운드화, 호주 및 뉴질랜드 달러화에 대해서도 5개월래 최고치로 올랐다.

신흥국 통화 인덱스 추이 [자료=MSCI, 블룸버그]

특히 유로화에 대해서는 달러화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패러티(1 대 1)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강달러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레버리지 펀드의 달러 추가 상승 포지션이 2년래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관련 업계의 달러 상승 베팅이 2년래 최대치라는 얘기다.

런던에 소재한 모넥스 유럽의 사이먼 하비 외환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은 달러화가 2023년 고점까지 오르는 시나리오를 점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더들 사이에 달러 상승 베팅이 열기를 더하는 사이 한국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가 홍역을 치르는 모습이다.

MSCI 신흥국 통화 인덱스가 4월15일 1710까지 하락,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인덱스는 2024년 초 이후 1.8% 떨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4년 초 이후 칠레 페소가 달러화에 대해 8.0% 폭락했고, 태국 바트화와 한국 원화가 각각 6.7%와 6.3% 떨어졌다.

이어 브라질 헤알화가 같은 기간 4.6% 내렸고, 말레이시아 링기트화(3.6%)와 필리핀 페소화(2.0%), 중국 위안화(1.9%), 폴란드 졸티화(1.1%) 등 신흥국 통화가 동반 하락했다.

연준의 피벗 기대감이 한풀 꺾인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신흥국 통화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오버시즈 차이니즈 뱅킹 코프의 크리스토퍼 웡 외환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갖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가능성, 여기에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변동성 상승이 특히 아시아 신흥국의 통화에 악재"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달러 스팟 인덱스가 과매수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앞으로 달러화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얘기다.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강세와 별도로 전반적인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최근 큰 폭으로 치솟아 눈길을 끈다.

불과 1개월 전까지만 해도 6% 아래로 떨어지며 수 년래 최저치를 나타냈던 JP모간 G-7 통화 변동성 지수가 최근 8%에 근접했다.

변동성이 큰 폭으로 뛴 데 따라 주요국 통화에 대한 헤지 비용 역시 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1일 거래량 7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지구촌 외환시장이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엇박자 조짐과 중동 정세 불안 속에 크게 출렁이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외환시장 변동성 지수의 상승 추세가 두드러진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 인플레이션 지표와 관련, 단기적인 수치에 과민 반응하지 않겠다는 발언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지만 3월 수치에서도 끈적한 물가 상승이 확인되면서 비둘기파 발언이 더 이상 설득력을 얻기 어렵게 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말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에 나서지 않는다 하더라도 외환시장의 변동성과 헤지 비용이 높은 수위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