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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독서가 로망이 되지 않으려면...'디지털시대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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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회 이미지21대표(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동화책을 보던 세 살 짜리가 울음을 터뜨렸다. 책에 손을 대고 몇 번이고 밀었지만 다음 장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아이패드 터치스크린으로 e북을 보아 온 습관 때문이었다.

디지털 환경이 '독서'를 바꾸고 있다. '삶의 양식','부자가 되는 지름길', '인생 최고의 스승이자 친구' 붙여진 이름만 봐도 독서가 우리 삶에 자리한 위상이 짐작된다. 사람을 지혜롭게 만들고 남다른 품성으로 키워주는 데 독서만한게 없다고 여겨졌지만 정작 독서량은 급감하고 있다.

2021년 문화체육부의 '국민독서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종이 책과 전자 책, 오디오 북을 통틀어 1권 이상 읽은 비율은 47.5%로, 2년 전 대비 8.2% 감소했다. 연간 평균 독서량도 4.5권에 불과한데, 이는 OECD 국가 중 거의 꼴찌에 해당한다.

종이책 독서율은 감소 폭이 더 크다. 2021년 40.7%로 2019년 52.1%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여가시간에 독서 대신 영상매체 나 스마트폰 이용률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사실 '읽기'는 후천적 학습의 결과물이다. 호모사피엔스의 뇌에는 읽기 능력이 탑재되어 있지 않았다. 구술 문화를 거쳐 문자가 생겨나고 인쇄 시대를 거쳐 대중적으로 읽기가 학습 훈련되면서 인간의 뇌에는 읽기에 최적화 된 새로운 뇌 회로가 생겨났다.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책을 읽을 때 우리 뇌에서는 뉴런의 연결망이 음속 수준으로 빠르게 반응한다. 오감이 열리면서 뇌 전역에 거친 반응과 연결이 발생한다. 단순히 외부의 지식과 정보를 가져오는 것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상상이 개입되고 통찰이 일어난다.

책장을 넘기며 느껴지는 종이의 까슬한 질감, 책을 읽는 공간이 주는 소음과 분위기도 뇌에 자극을 준다. 책에 서술된 문장에서 어떤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렇게 읽기에 깊이 빠져들면 전혀 깨닫지 못했던 미지의 것을 만나기도 하고 색다른 해석을 얻기도 한다. 이런 의미에서 독서는 체화된 경험이자 생각하는 근육을 키우는 최고의 훈련이다.

물론 같은 책이라지만 종이책과 e북을 읽을 때 뇌의 반응은 전혀 다르다. 종이책이 오감에 자극을 주고 받는 깊은 읽기라면 e북은 시각적 자극에 집중된 빠른 읽기에 가깝다. 스크린의 자극도 강렬하다. 주의력이 강제적으로 집중되어 빠른 속도로 핵심내용을 파악하려다보니 뇌의 전전두엽이 과도하게 활성화된다. 종이책을 읽을 때보다 눈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심호흡도 덜 하게 된다. 종이책에 비해 더 빨리 읽혀지지만 오랫 동안 기억되지는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질적인 읽기 측면에서는 당연히 종이책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종이책만 고집하기엔 일상의 환경이 너무나 바뀌었다.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책을 몇 권이고 e북으로 다운 받으면 언제든 읽고 싶을 때 수시로 볼 수 있다. 여행이든 출장이든 이동이 잦다면 틈틈이 읽기에 e북 만한게 없다. 더구나 메모 기능, 밑줄 기능, 책갈피 기능 등을 활용하면 종이책과 유사하게 깊이 있는 읽기도 가능하다.

눈에 자주 피로감을 느낀다면 오디오북도 시도해 볼 만 하다. 오디오북은 음성으로 읽어주는 전자책이다. 몇 해 전 눈 수술로 반년이나 시력이 돌아오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오디오북의 도움이 컸다. 운전이나 운동하며 듣기에도 편하다. 배우나 성우, 유명인이 읽어주기도 하고 AI가 읽어주는 경우도 있다. 책 전체를 읽어주는 완독형과 30분 안팎으로 핵심만 들려주는 요약형이 있다.

심지어 일부 독서플랫폼에서는 도슨트북도 서비스 중이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전시품을 해설해 주는 도슨트처럼 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리, 영상, 만화 등 다양한 형식의 보조적 요소를 동원해 부분적인 설명을 해주는 등 책의 이해를 돕는다.

다양한 독서플랫폼의 등장, 지역 도서관의 활성화, 독서동호회 증가, 개성있는 책을 선별해 판매하는 동네 큐레이션 서점 증가. 독서량이 줄어들수록 '읽기'에 대한 사회적인 노력은 더 해간다.

인지과학자 매리언 울프는 디지털 세대가 되면서 '우리 뇌가 변했다' 주장한다. 단문으로 짧게 읽고 빠르게 핵심을 파악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뇌가 깊이 있게 긴 호흡으로 생각을 전개하고 성찰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속도와 즉각성, 고강도의 자극, 멀티태스킹, 대량 정보의 선호에 노출되면서 초점을 잃고 외부 자극을 찾아 항시 주의집중 과잉 상태에 놓인 이른바 '디지털 뇌'로의 퇴보다. 학계에선 인간이 멀티태스킹에 익숙해진 디지털 뇌로 갈아타면서 '읽는 뇌'를 잃게 되지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한다.

종이책보다 e북의 편리성과 효용성을 선호하고 완독보다는 유튜브의 요약본을 선호하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언어학자 나오미 배런은 이제 매체를 택하기 보단 매체별로 효과적인 읽기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이책이든 e북이든 오디오든 영상이든 각 매체는 고유의 색깔과 렌즈를 가진 안경과 같다. 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이해하고 최대한 '읽는 뇌' 를 잃지 않고 보완하는 방식을 찾아 효과적으로 읽기를 권한다.

배런 박사가 권하는 디지털 매체 읽기 3가지 방법이다. △가능한 종이책과 e북을 함께 읽는다. 디지털 매체에만 익숙해지지 않도록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읽는 이유를 분명히 한다. 목적에 따라 대충 읽을지 핵심만 볼지, 꼼꼼히 읽을지 방법을 결정 할 수 있다. 읽기 방법이 정해지면 메모, 요약, 주석 등을 활용해 종이책처럼 깊게 관여하는 읽기가 가능해진다. △의도적으로 읽는 속도를 조절한다. 단락을 충분히 이해했는지 확인해가며 가능한 천천히 읽는다.

종이책이든 e북이든 오디오 북이든 읽지 않는 것보단 읽는 편이 낫다. 어떤 매체인지 보다 중요한 건 '읽는 뇌'를 잃지 않는 일이다. 독서는 로망이 되어서는 안된다. 읽는 뇌가 생각의 원동력이다.

◇하민회 이미지21대표(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경영 컨설턴트, AI전략전문가△ ㈜이미지21대표, 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경영학 박사 (HRD)△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공지능전략 석사△핀란드 ALTO 대학 MBA △상명대예술경영대학원 비주얼 저널리즘 석사 △한국외대 및 교육대학원 졸업 △경제지 및 전문지 칼럼니스트 △SERI CEO 이미지리더십 패널 △KBS, TBS, OBS, CBS 등 방송 패널 △YouTube <책사이> 진행 중 △저서: 쏘셜력 날개를 달다 (2016), 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2008), 이미지리더십(2005), 포토에세이 바라나시 (200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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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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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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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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