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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위기와 기회의 챗GPT' 건너는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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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회 이미지21대표(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챗GPT로 대변되는 생성형 AI는 인류에게 기회일까? 위기일까? 대화하듯 몇 마디 지시만 내리면 요약부터 보고서, 스토리텔링까지 척척 해내는 챗GPT.

놀란 가슴 진정시킬 틈도 없이 출시된 챗GPT-4는 한층 쎄졌다. 챗GPT-4는 텍스트 뿐 아니라 음성과 사진 영상 등의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하고 논리적인 답변을 생성한다. 사실성 평가도 40% 향상되어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같은 아무말 대잔치를 풀어내지 않는다. 한국어를 비롯한 비영어권 언어의 이해 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비윤리적 발언 빈도도 현저히 낮아졌다. 미국 통합변호사 시험에서  상위 10% 수준의 합격 성적을 받은 챗GPT-4를 두고 테드 샌더스 오픈AI 개발자는 '장난감에서 업무 도구로 전환'했음을 강조했다.

챗GPT에서 챗GPT-4 출시까지 걸린 시간은 단 4개월. 아무리 사전에 준비되었다해도 발전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 그래서일까? 생성형 AI를 문명의 위기로 인식한 일련의 움직임이 보인다.

미국 AI 비영리단체 '생명의 미래 연구소'는 공개 서한을 통해 오픈AI의 GPT-4와 같은 강력한 AI 시스템에 대한 개발과 훈련을 6개월 동안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강력한 AI 시스템은 그 효과가 긍정적이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개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 서한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애플 공동설립자 스티브 위즈니악, '딥러닝의 대부'로 알려진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1300명 이상의 글로벌 IT 업계 리더들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고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정책센터'(CAIDP)는 GPT-4가 투명·공정·건전해야 한다는 AI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오픈AI사를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되는 연방거래위원회(FTC)에 고발했다.

아예 챗GPT 접속을 차단하는 국가도 등장했다. 이탈리아 데이터 보호청은 챗GPT가 학습을 위해서 개인정보 등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할 근거가 없다며 대책이 마련될때까지 일시적 접속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생성형AI를 경제적 성장의 혁명적 기회로 보는 관점도 존재한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 발달로 미국과 유로존 일자리의 4분의 1이 자동화될 것이며 주로 회계사, 통역사, 변호사, 작가, 수학자 등 '화이트칼라' 업종에 해당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AI의 생산량이 인간의 절반 수준에 그쳐 근로자들이 자동화로 절감된 시간을 다른 생산활동에 쓰며 일자리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으며 일자리 개편과 함께, 향후 10년간 글로벌 GDP가 연 평균 7%(연간 약 7조 달러)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경제포럼(WEF) 역시 AI 발전으로 일자리 7500개가 사라지지만, 회사가 로봇과 인류의 분업을 재기획하면서 신규 일자리 1억3300만개가 탄생할 것이라 예상했다.

생성형AI는 우리에겐 아직 미지의 세계다. 어떤 능력을 어디까지 발휘할 수 있을지, 어떻게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에 지금 우리의 상황이 위기인지 기회인지 단언할 수 없다.

다만 더 편리하고 더 효율적이고 더 생산적인 것을 포기하지 못하는 인간의 욕구를 감안해보면 이미 시작된 생성형AI의 강이 멈추기 보단 점점 넓어지고 물살도 빨라질 확률이 높다.

어차피 강 너머로 가야한다면 위기든 기회든 성공적으로 강을 건널 방법을 찾아야 한다. 빌 게이츠의 말처럼 AI로 인해 일하고, 배우고, 여행하고, 소통하는 삶의 방식 전체가 변화할 수 있다면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건 우리의 관점과 습관 아닐까?

국적, 성별, 나이, 직업에 관계 없이 동 시대를 사는 이라면 누구라도 생성형AI 챗GPT의 강을 건너기 위해 익혀야 할 최소한의 습관 3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새로운 기술은 일단 경험해본다. 예를 들어 챗GPT로 텍스트 명령법에 익히면 같은 제작사인 오픈AI의 Dall-E 에서 이미지를 만들어 보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다양한 상품과 플랫폼에 음악,사진, 영상 등의 생성AI 기술이 결합될 것이므로 관련 제품이 출시되면 가능한 신속하게 경험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생성 AI와 관련된 실용적인 업무경험은 AI 알고리즘 및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무력을 개선 향상시키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

둘째, '평생 배우며 발전하는 것이 삶'이라는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 AI 시대에는 9개월 배운 지식으로 3년 버틴다는 말이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위나 자격증 취득 같은 시간이나 비용적으로 무거운 접근보다 온라인, 공개강좌, 유튜브 등 가볍고 다양하게 열린 교육채널을 활용하는 가벼운 접근이 지치지 않는다.

셋째, AI기술 트랜드의 일반 교양화이다. AI 분야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가능한 최신 트렌드, 연구 및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상태로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매체나 연구단체의 영상이나 간행물을 팔로우하는 것도 손쉽고 좋은 방법이다.

어설픈 지식은 오해를 낳고 막연한 두려움을 부른다. 당분간 챗GPT라는 강은 어떤 직업도 일자리도 완전히 삼키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위기이든 기회이든 챗GPT라는 강을 두려움 없이 건널 수 있는 사람만이 미래를 누릴 수 있음은 누구라도 예측할 수 있다.

◇하민회 이미지21대표(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경영 컨설턴트, AI전략전문가△ ㈜이미지21대표, 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경영학 박사 (HRD)△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공지능전략 석사△핀란드 ALTO 대학 MBA △상명대예술경영대학원 비주얼 저널리즘 석사 △한국외대 및 교육대학원 졸업 △경제지 및 전문지 칼럼니스트 △SERI CEO 이미지리더십 패널 △KBS, TBS, OBS, CBS 등 방송 패널 △YouTube <책사이> 진행 중 △저서: 쏘셜력 날개를 달다 (2016), 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2008), 이미지리더십(2005), 포토에세이 바라나시 (2007) 등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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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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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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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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