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으로 친명계 김두관 밀고 물러날 것'
조정식 "남의 당 상대로 소설쓰는 거 부적절"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30일 '이재명 대표 10월 퇴진설'에 "한마디로 지라시 수준의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각자가 상상은 자유지만 남의 당을 상대로 소설을 써대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2.26 yooksa@newspim.com |
여권 성향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대표가 "추석 후 10월에 퇴진할 거로 이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 대표가 '그래야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이긴다', '내가 계속 버텨서 민주당이 패배하면 나도 죽고 당도 죽고 진보 진영 그냥 다 무너진다', '그래서 K의원을 당대표로 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소장이 지멱한 K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성향의 김두관 의원이다.
장 소장은 "(이 대표가) 지금 40여명의 의원을 하나의 뜻으로 모았다. 이런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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