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두차례 연기...종료 후 배석자 브리핑
"기상청이 장마 끝났다고 선언...의제는 없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저녁 비공개 만찬을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 당대표실은 이날 오후 공지문을 통해 "이 대표는 오늘(28일)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상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2023.04.09 mironj19@newspim.com |
이 대표 측에선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의원이, 이 전 대표 측에선 최측근인 윤영찬 의원이 배석하기로 했다.
만찬 회동의 시간·장소는 전부 비공개며 종료 직후 배석자들이 당 공보국을 통해 브리핑을 전달할 계획이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만찬 회동을 하기로) 어제 약속이 됐다"며 "의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만나기로 한 배경에 대해 "너무 자꾸 미뤄졌고 이제 기상청에서 장마가 끝났다고 공식 선언 됐다"며 "그래서 더 늦출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윤 의원은 '누가 먼저 제안했느냐'는 질문엔 "양쪽이 같이 인식을 갖고 있었다"며 "양쪽이 똑같이 얘기했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의 귀국 이후 추진된 명낙 회동은 지난 11일·19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를 이유로 불발된 바 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