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감사원은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한해서만 감사원의 감사를 부분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감사를 수용했으므로 현재로서는 감사 거부 등과 관련된 수사요청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신속하게 감사팀을 구성해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알렸다.
아울러 감사원은 선관위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한해 감사를 수용할 것이란 입장을 낸 것에 대해 "감사 범위는 감사원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감사원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전수조사에 나선 국민권익위원회와 합동으로 조사하지 않을 것이라며 "권익위는 중복되지 않도록 협조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감사원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최종 감사결과보고서를 공개 예정인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전 위원장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사원 사무처가 감사위원회 회부한 권익위원장 근태 관련 허위조작 표적감사 결과 공개는 위법하므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 경고한다"고 말했다. 2023.06.09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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