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생사가 현재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그가 죽었는지 아닌지 모른다"며 "아무도 그를 보지 못했다는 점을 말하고 싶고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란은 전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가 전쟁 초기 공습으로 사망한 직후 그의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후계자로 발표했다. 그러나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주 새 지도자가 이어진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실제로 모즈타파는 취임 후 단 한 번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도자의 상태를 둘러싸고 무성한 소문과 미확인 첩보들을 가감 없이 언급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그가 끔찍한 상처를 입었다고 말한다. 다리를 잃었다거나 아주 심하게 다쳤다고들 한다. 심지어 그가 사망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도부의 공백을 이유로 직접 협상에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의 지도자가 누구인지 모른다"며 "협상을 원한다는 사람들이 오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이 대체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