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 분야 세계적인 발전 도모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지난 20일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본교 전통공연예술학과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전통 공연 분야의 세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식 기념사진. 왼쪽 전통공연예술학과 김동원 교수와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김병석 대표.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은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시 소재로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비영리 문화단체다. 미국 내 국악 교육, 보급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10여 명의 국악 전공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은 지난 2022년 미국 전역에서 90회 이상의 공연 및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국 최고의 '소리빛' 청소년 국악팀을 운영하며 30여 명의 청소년 단원들에게 풍물 및 기악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회원이 원광디지털대 입학 시 국적 관계없이 수업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원광디지털대는 전통 공연 분야의 세계적인 발전을 위해 사물놀이 차세대 지도자 교육과정인 △사물놀이의 원리와 장고의 기초 △사물놀이 합주 기초-영남농악 △삼도설장고가락 중급 △사물놀이 합주 중급-웃다리풍물 △삼도설장고가락 상급 △사물놀이 합주 상급-삼도농악 교육 콘텐츠(KOCW)를 공유한다.
김동원 전통공연예술학과장은 "우리 대학이 전통 공연 예술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재미 동포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전통 공연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라인으로 전통 가·무·악을 공부할 수 있는 학과다. 사이버대학 최초로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인 문화예술교육사(국악2급) 자격 과정을 개설했으며 온라인 및 실기 교육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