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보성 벌교 해양생태과학관 건립 사업과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에 대해 지방 재정 투자 심사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컨설팅의 주요 목적은 보성군 장기 미래 사업 추진 시 지방재정법의 범위 내에서 법령에 의한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낭비 사례를 사전 차단하자는 것이다.
전문가를 초빙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사진=보성군] 2023.04.10 ojg2340@newspim.com |
청주대학교 손희준 교수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조기현 소장 등을 전문가로 초빙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투자 심사 제도의 운영 취지 ▲투자 사업 추진 절차 ▲지방 재정 건전성을 위한 제도 보완 사항 ▲투자 심사 면제 사업에 대한 재검토 사항 ▲지방자치단체 채무 보증 매입 확약에 관한 문제 사례 등이다.
전문가들은 컨설팅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들에 대해 법령 등에서 지적된 사항을 보완하는 업무 연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문제점 보완을 통해 중앙 및 도 심사 시 적정 사업으로 분류될 수 있도록 하고 추후 투자 심사 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군은 보성 벌교 해양생태과학관 건립 사업(356억원)과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302억원)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지방 예산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사업의 중복 낭비 억제 및 부실화 사전 예방 지방 재원의 효율적·계획적 운용과 집중적 재정 지원 및 적기 완료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투자 심사의 중요성이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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