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천·문창시장·뿌리공원 하상주차장 반석천 언더패스 통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 10일 오전부터 많은 비가 쏟아진 대전에서 11일 오전 6시 기준 2명이 대피하고 25건의 배수지원과 안전조치 등이 이뤄졌다.
대전소방본부는 대덕구 신탄진동에서 집 마당에 물이 50㎝ 넘게 차오르고 있다는 구조요청부터 건물 지하에 물이 찼다는 등 폭우로 인한 25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11일 오전 밝혔다.
소방대원들이 쓰러진 가로수를 치우고 있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2022.08.10 baek3413@newspim.com |
지난 10일 오전 5시39분께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마당에 물이 차오른 신탄진동 집 안에 고립됐던 2명을 대피시키고 침수건물 9곳에서 물 30여t을 빼내는 등 현장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또 같은날 하루 유성구 전민동 등 4곳의 도로 맨홀이 수압을 못 이겨 열리고 동구 비룡동 등 4곳에서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는 등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전소방본부는 종합상황실 인력을 2명 보강하고 풍수해 비상대책반(9명)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자연재난과와 관련 부서 직원 29명이 10일 오전 3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가 호우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현재 대동천·문창시장·뿌리공원 하상주차장과 반석천 언더패스 등을 통제하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