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강한 비 구름이 충청 지역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10일 하루동안 대전에 166.5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대전과 충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강한 비 구름이 충청 지역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10일 하루동안 대전에 166.5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사진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오전 대동천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 2022.08.10 gyun507@newspim.com |
대전 장동에는 166.5mm 비가 내렸으며 당진 신평 163.0mm, 공주 유구 149.5mm, 예산 원효봉 149.0mm, 서산 대산 143.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보령과 태안, 공주, 청양, 세종 등에는 시간당 30mm 내외로 비가 강하게 다시 오는 곳이 있는 반면,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1mm 내외로 약하게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 보령에는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후 5시 20분을 기해 호우 경보로 변경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 되면서 비 강도가 점차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돌풍과 함께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모레인 12일 오전 3시에서 6시까지 충남권에 또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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