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일정 동안 14개 외교 일정 소화
저녁에는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만찬 참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해 나토 정상회의 첫날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핀란드 대통령·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밤 10시경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휴식을 취한 후 이날 오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yooksa@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경제 침체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 나토와의 경제 및 안보 분야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밤 스페인의 필리페 6세 국왕 부부 주최로 열리는 갈라 만찬에도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국제 외교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과의 정상회담, 양자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 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29일에는 나토 정상회의 세션과 양자 회담 등이 진행된다. 이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면담하고 오후에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약 3분간 연설하면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나토 정상들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4년 9개월 만에 갖고 북핵 문제와 동북아 안보와 관련된 논의도 진행한다.이날 네덜란드, 폴란드, 덴마크 정상과의 정상회담도 진행하면서 경제 협력 범위를 늘리는 안을 논의한다.
30일에는 체코와 영국 정상회담을 가진 후 한국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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