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6월 어린이용 긴급사용 승인 회의 예정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에서 이르면 오는 6월께 5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EUA)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외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다음 회의 일정을 6월로 잡았다고 발표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FDA는 그동안 VRBPAC가 백신을 승인하라고 권고한 뒤 의견들을 수용해 승인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현재 모더나는 최근 5세 이하 어린이 시험자를 대상으로 2회 접종한 임상 데이터를 제출하면서 자사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또 화이자도 6월쯤 3회 접종을 정규 접종법으로 한 임상 데이터를 제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약 1800만명으로 추정된 미국의 5세 이하 어린이에 대해서는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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