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요소수 대란] 정부 "6개월분 차량용 요소 확보…내년 중반까지 수급 안정적"(종합)

기사입력 : 2021년11월24일 15:51

최종수정 : 2021년11월24일 16: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산 요소 총 1만6800톤 검사 신청 완료"
"차량용 요소 1만6000톤 12월 초까지 도입"
"인도네시아산 요소 1만톤 연내 도입 협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약 6개월분의 차량용 요소를 확보해 내년 중반까지 안정적인 수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정부는 중국이 수출절차 진행을 확인한 기 계약물량 1만8700톤 중 1만6800톤에 대한 검사 신청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검사신청이 이뤄진 물량 7090톤에 대해서는 샘플채취 등 후속절차가 진행중이다. 수출 전 검사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물량 1900톤에 대해서는 개별 건별로 검사신청을 독려 중이다. 

또 정부는 최초로 수출 검사가 완료된 중국산 차량용 요소 300톤이 하루 전 울산항에 도착해 내일부터 생산과정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8일 수출 전 검사가 완료된 요소 2110톤에 대해서는 조속히 국내로 반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 수출 전 검사를 통과한 L사의 차량용 요소 3000톤은 중국 룽커우항 야적을 시작했다. L사 측에서 해수부 등과 협조를 통해 수송 가능한 선박을 섭외, 이달 중 중국을 출항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이 외 L사의 또 다른 차량용 요소 3000톤에 대해서도 지난 23일 수출 전 검사가 완료돼 내달 중 국내 반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L사는 내달 초 베트남산 요소 8000톤 국내 도입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내달 초까지 중국 등 해외로부터 차량용 요소 약 1만6000톤 국내 도입이 확정됐고, 국내 요소수 완제품 재고분(약 400만 리터, 6.7일분)을 포함할 경우 내년 2월까지 사용량이 확보돼 단기적인 요소수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해외로부터 도착 예정이거나 도입 협의 중인 물량을 모두 포함하면 약 6개월분의 차량용 요소가 확보돼 내년 중반까지 안정적인 요소수 수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정부는 인도네시아산 요소 1만톤을 연내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에 따르면 L사 등 주요 5대 생산업체 일일 생산물량은 79만 리터로 일평균 요소수 소비량(약 60만 리터)를 상회하고 있다. 요소수 국내 전체 생산물량도 안정화 추세다.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 입고량(22일 기준 34만 리터) 및 판매량(22일 기준 21만 리터)도 지난주 수준을 회복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기존에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차량용 요소 700톤으로 생산한 요소수 20만 리터를 17개 시·도에 공급해 버스, 청소차, 교통약자 지원차량 등 공공목적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수입한 요소수 2만7000리터 중 일부는 지자체 구급차 등에 배분했다.

이번에 추가적으로 관세청에서 밀수 적발한 물량 요소수 4000 리터 중 일부는 경남 등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을 받아 농어촌 버스에 배분하고, 나머지는 의료용 폐기물 수거차량 등 긴급 수요처로 활용할 계획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