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요소수 대란] 91만리터 1.5일분 추가 공급…하루생산량 회복(종합)

기사입력 : 2021년11월23일 15:48

최종수정 : 2021년11월23일 15:49

5대 업체 22일 91만리터 추가 생산
"입고량·판매량 지난주 수준 회복중"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 주말 일시적으로 줄어든 요소수 생산량이 다시 회복해 하루 평균 소비량을 넘어섰다. 정부는 지난 22일 주요 5대 업체의 요소수 생산량이 1.5일분에 해당하는 91만 리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주요 5대 생산업체가 생산을 재개하면서 이들 생산량이 하루 평균 요소수 소비량(약 60만 리터)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 생산량은 17일 87만 리터, 18일 79만 리터, 19일 83만 리터에, 22일 91만 리터 등이다.

100여개 거점 주유소의 입고량과 판매량도 지난주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22일 기준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입고량은 23만3000리터, 판매량은 17만2000리터, 재고량은 15만3000리터였다. 정부는 거점 주유소 이외의 다른 주유소들도 일정 규모 이상의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요소수의 원활한 수입절차 진행을 위해 기존의 2개 기관 외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과학연구원이 추가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교통환경연구소, 한국석유관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과학연구원 등 총 4개 기관이 요소수 수입물량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량과 관련해서는 수출 전 검사 신청 물량이 7090톤 추가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체 1만8700톤 중 총 1만6800톤에 대한 검사 신청이 완료됐다. 정부는 관련 후속절차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개별 건 단위로 민·관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차량용 요소 4300톤에 대한 수출 전 검사가 완료돼 총 6710톤에 대해 수출 전 검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달 초 이들 물량의 국내 반입을 위해 해수부·산업부 등의 관계부처와 국적선사 선박을 투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최초로 수출 검사가 완료된 차량용 요소 300톤은 오늘 21시경 울산항에 도착한다. 정부는 이들 물량이 도착하는 즉시 생산과정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2110톤의 요소도 해수부·산업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개별 물량별로 국내에 반입하는 방안을 세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요소와 요소수 물량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30일까지 베트남에서 수입한 산업용 및 목재용 요소 4620톤과 차량용 요소수 40만 리터 등이 국내에 반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사가 베트남으로부터 확보한 산업용 요소 8000톤은 L사와 협력해 샘플을 항공편으로 긴급 공수했다. 이후 사전 시료분석을 진행해 차량용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3일 국내 반입된 N사의 산업용 요소 2890톤 중 차량용으로 사용가능한 물량도 추가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들 물량을 차량용 생산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