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3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증권사의 주식 시세판 앞에서 투자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 상승한 3589.09포인트에서 마감했다. CSI300은 강보합(0.95포인트 상승)인 4913.35포인트에서 마쳤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시세를 뒷받침한 배경이 됐다. 또 은행 일부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부동산 회사에 대해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한 대출을 늘리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날 중국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6개 핵심 분야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몇 가지 개혁 조처와 세금 등의 인하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4% 급락한 부동산 개발 회사들의 주가는 이날 1% 반등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 하락한 1만7666.12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9% 상승한 1460.72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6분 기준 1.2% 하락한 2만4651.00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증시는 혼조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1% 상승한 5만8384.70포인트, 니프티50은 0.1% 상승한 1만7429.35포인트를 각각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일본 증시는 근로감사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다음 날 24일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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