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6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강보합권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 상승한 2만9808.12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도 0.1% 올라 2050.83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닛케이지수는 하락권에서 머물다가 상승세로 전환해 오전 장 후반 0.6%까지 올랐지만 그 뒤 오름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을 맴돌았다.
다치바나증권의 가마다 시게토시 리서치부장은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을 제외하고 딱히 시세를 좌우할 재료는 없었다"며 반도체나 자동차 관련주의 강세 덕에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개별로 자동차 제조회사 스바루가 5.2%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JP모간증권이 회사 목표가를 상향한 것이 시세를 들어올린 배경이 됐다.
토요타자동차는 1.9% 뛰었다. 지난주 회사가 연간 세계 자동차 생산량 900만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2월 생산분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게 계속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과 무라타제작소는 각각 1.4%, 1.8% 올랐다. 이 밖에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실적 수혜가 예상되는 T&D홀딩스(2.6% 상승)와 다이이치생명보험(1.7% 상승) 등 보험주도 올랐다.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 하락한 3521.79포인트, CSI300은 강보합(0.94포인트 상승)인 4883.32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 뛴 1만7693.13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6% 하락한 1467.56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1분 기준 1% 상승한 2만5647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가지수는 소폭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2% 내린 6만598.40포인트, 니프티50은 0.1% 떨어진 1만8088.80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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