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고위험시설, 접종증명·음성 확인제 도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우선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2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제2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0.22 yooksa@newspim.com |
이 통제관은 "11월 초 첫번째 개편에서는 우선적으로 식당, 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한다"며 "다만 일부 고위험시설은 감염차단을 위해 접종증명·음성 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리두기 개편은 예방접종률을 중심으로 의료체계 여력과 중증환자·사망자 비율 그리고 확진자 수 등 방역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며 "마스크 쓰기 등 기본방역수칙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통제관은 "오는 25일에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해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27일에는 제3차 일상회복지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29일,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마련해 중대본에서 발표를 하고 대국민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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