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프로야구의 경우, 19일부터 수도권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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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스포츠의 경우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하면 수용인원의 20%(실내)와 30%(실외)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는 무관중 경기가 원칙이지만 앞으로는 접종완료자에 한해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등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장 내 취식은 금지된다. 접종 미완료자는 종전과 동일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없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뉴스핌을 통해 "완화 조치에 따라 프로야구 등 프로스포츠의 경우, 19일부터 관람이 가능해진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따른 늘어난 사적모임과 함께 스포츠 관람도 유연성을 갖게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수도권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돼 경기를 볼 수 없었다. 하지만 19일부터 조정안이 적용돼 직관이 가능해졌다.
한국야구협회(KBO)는 "19일부터 잠실, 고척, 문학, 수원 등 수도권 4개 구장에 백신접종완료자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현재 무관중으로 진행 중인 수도권 지역 4개 구장은 백신 예방접종완료자에 한해 최대 3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하지만 프로축구, 배구, 농구. 골프 등의 구체적인 관중 허용 여부는 각 협회에 따라 정해진다.
완화 방침에 따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는 1차전이 치러지는 고척스카이돔에선 수용 인원의 2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해 진다.
지난 7월 12일 이후 무관중 경기를 해온 프로축구의 경우, 3개월 만에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다.
16일 V리그 개막을 앞둔 한국배구연맹(KOVO) 측은 "현재 관중 입장 허용 규모에 대해 구단들과 논의 중이며, 빠른 시간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프로농구의 경우 21일부터 열리는 수도권 경기에 관중 20% 입장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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