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소방서는 고위험 대상물의 화재 시 신속한 초기대응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삼호읍 소재 목포 s-oil에너지(주) 목포저유소에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위험 대상물은 피난약자시설과 중점관리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이다.
훈련은 저유소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서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연소 확대를 저지함으로써 대형 화재를 방지하고, 저유소 내 소방시설 등의 위치·사용법을 익혀 실제 화재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하기 추진됐다.
영암소방서, 고위험 대상물 현지적응 훈련...화재 대응 역량 강화[사진=전남 영암 소방서]2021.10.21 ej7648@newspim.com |
소방관, 소방차량 등이 동원돼 인명대피훈련과 자체소화설비를 활용한 화재진압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유류 화재 시 포소화약제 대량방수와 누출 위험물로 인해 하천 등의 오염을 방지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소방서는 관계인 중심의 자율 소방안전관리체제 조기 정착과 소방공무원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고위험 대상물에 대한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박학순 영암소방서장은 "저유소등 화재 진압이 어려운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현지적응훈련으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해 각종 재난 발생 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줄이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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