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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대장동, 공모 당시부터 수지 맞는 장사...100% 공영개발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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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천화동인이란 없던 파트너 끌어들여"
"7인 수익 무한대, 슈퍼 울트라 익스트림 리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성남 판교 대장동 부동산 특혜 의혹을 '공영 주차장 하나 없는 4000억 잔치'라 규정하고 대장동 주민들의 권리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개발이익을 제대로 환수받지 못한 대장동 주민들은 공영주차장 하나, 송전탑 지중화 하나 해결되지 못한 터전을 부여잡고 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 위원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9.22 pangbin@newspim.com

이날 김 의원은 "적어도 2015년 공모 당시부터 대장동 사업은 '수지 맞는 장사'로 분류됐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2015년 연구용역을 보면 '대장동 지역은 탁월한 입지 여건으로 분양성과 사업성이 양호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성남시의 성남의뜰 출자 보고서에도 언급돼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7인에게 막대한 수익이 간 것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투자한 대가'라는 열린 캠프의 설명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지방채 발행 제한으로 인해 민간을 넣어야 했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특히 "'시어머니' 격인 LH를 피해 가고 싶다 해도 경기도시공사 등과 손잡고 수천억 공공개발 이익을 주민들에게 환원할 방법은 충분히 있었다"며 "5조가 들어간 용인 플랫폼시티만 해도 100% 공공개발, 용인도공과 경기도공의 합작이 이뤄졌다. 왜 대장동만 굳이 화천대유·천하동인이라는 '없던 파트너'를 끌어들였어야 하냐"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의 이익엔 캡(상한)이 씌어져 있고 7인의 수익엔 무한대를 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 일정금액을 배당을 받고 초과수익에 대해서는 성남시와 민간이 추가로 배당을 받는 구조로 짜야 옳았다"고 비판을 이어 갔다. 

끝으로 "누구는 슈퍼 울트라 익스트림 리턴, 희대의 돈벼락을 맞았다"며 "부동산 불로소득, 토지세 물겠다던 이재명 지사의 결기가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화동인은 화천대유의 7개 자회사이며 화천대유와 개인투자자 7명이 설립한 1인 회사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014년 성남시장 재선 시절 특정 컨소시엄에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약 1조1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공영개발로 참여 업체가 출자금의 1153배 수익을 챙기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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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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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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