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종이화분 '빽토' 식물·꽃 키트 선보여
느루에서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친환경 반려식물키트를 선보인다.[느루 제공]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인기 캐릭터 '라바'와 반려식물 키우세요."
화분 째 땅에 묻는 종이화분 '빽토'가 어린이,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캐릭터 '라바'와 반려식물 키우기 및 꽃동산 가꾸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친환경용기업체 (주)느루는 친환경 종이화분 빽토에 '라바' 캐릭터를 덧입혀 어린이, 남녀노소 모두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반려식물 키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직접 식물 재배를 체험한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동들에 비해 창의성, 환경 감수성, 자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식물 재배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욕설과 언어폭력을 완화하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체험학습을 통한 원예치료가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재일 느루대표는 "씨앗을 직접 심고 식물이나 꽃을 가꾸면서 평소 스트레스를 날리는 한편 어린이 정서적 안정감에 도움을 주고자 키트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종이화분 '빽토'의 상품 구성은 텃밭 가꾸기, 꽃동산 만들기 2종류다. 종이화분 내에는 압축 배양토가 들어 있어 쉽고 간편하게 씨앗을 심을 수 있다.
종이화분의 뚜껑은 화분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천천히 물을 붓고 압축 배양토가 부풀어 오르면 씨앗 크기의 두세 배 깊이로 씨앗을 심고, 흙을 살짝 덮어주면 된다.
팻말에 파종 날짜와 식물 이름을 적어 놓고 한두 달 뒤에 종이화분 째 텃밭이나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으면 된다. 흙 속에서 자연분해되기 때문에 따로 분갈이 할 필요가 없다.
(주)느루가 제작한 친환경 종이화분 '빽토'는 미국 FDA에서 인정한 원자재를 사용해 자연 부식으로 퇴비화하거나 회수해 재활용도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한편 (주)느루는 와디즈에서 오는 29일부터 3주간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친환경용기업체 느루에서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친환경 반려식물키트를 출시했다.[느루 제공] |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