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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큼 미래로 달려간 중국, 고영화 연구원과 함께 가본 베이징서비스전람회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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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인터뷰로 돌아본 베이징 CIFTIS 현장 참관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활짝, 서비스 시장 신 전략 요구
국내대순환 디지털 신기술 생활소비 신추세 대응 시급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0년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때는 실내 행사를 최대한 축소하고 실외 베이징올림픽 도로 중심가 쪽에 가 건물을 설치해 행사를 치렀습니다. 국가회의센터 실내 전람관에는 주로 기업 참가자들을 위한 부스가 마련됐지요. 올해는 실내에 중국관, 중국 지방관, 외국 국가관, 디지털 서비스 전문관 등이 다양하게 설치됐어요 ".

9월 3일 베이징대 한반도연구소 고영화 연구원(SV인베스트먼트 고문)은 2021년 CIFTIS(9월2일~7일)를 함께 돌아보면서 중국 경제가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느낌이라며 소감을 이렇게 털어놨다. 고 연구원은 중국은 이제 전람회와 포럼 등 군중 집회 행사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제약을 받는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중국은 올해 CIFTIS의 규모를 두배 가까이 확대해 '1행사 2전람관' 형태로 행사를 개최했다. 베이징 올림픽 공원 옆 국가회의센터 종합관 행사외에 20킬로 미터 서쪽의 수도강철 기업단지 전문 테마구에 IT 정보통신 디지털 건강위생서비스 등 각종 전문 테마 전시실을 설치한 것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09.05 chk@newspim.com



베이징대 한반도 연구소 고영화 연구원은 중국 현지의 한국인 가운데  중국 경제 산업 분야 최고 전문가중 한명이다. IT 신경제와 인터넷 모바일 신기술에 기반한 핀테크와 뉴비즈니스 분야에 대해 정통하다. 고 고문은 서울대 공대를 나와 미국 오픈티비(OpenTV) 한국 지사장을 지냈고 과기정통부 한국혁신센터(KIC) 중국 센터장을 역임했다.

중국 체류 약 20년 넘은 고영화 연구원은 현재 베이징대학 한반도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며 SV 인베스트먼트 중국 고문과 산업은행 베이징 지점 고문직을 겸임하고 있다. 뉴스핌 통신사는 중국 CIFTIS에서 나타난 서비스형 혁신 기술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짚어보기 위해 고 연구원을 초빙해 함께 전람회를 돌아봤다. 고 연구원과 함께 한 CIFTIS 현장 참관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한다.   

QR코드 예약 확인과 신분증 사본 제출로 입장 수속을 완료한 뒤 국가회의센터 정문 왼쪽편으로 들어가자 중국관을 비롯해 각 나라 국가 전시실이 빼곡히 들어 차 있다. 중국관에선 2022년 동계 올림픽을 소개하고 있었고 한국과 아세안 국가와 남미 중동 호주 동유럽 아프리카 등 각 나라 부스가 요란하게 각자의 특색 상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09.05 chk@newspim.com

한국관 부스는 K뷰티와 K헬쓰 K디지털 등에 중점을 둬 꾸며져 있었다. 고영화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다"면서 "한국 전시관의 중요한 차별점은 생활 소비 관련 제품이 많이 전시된 점이고 이는 쌍순환 소비 시대의 중국 내수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 전시는 한류에 다시 불을 지피는데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중국이 추진중인 쌍순환 중의 국내대순환 정책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관 바로 옆에는 일본 국가 부스가 설치돼 있었다. 우리와 달리 일본 국가관엔 조리기구 도자기 그릇 등 주방 용품들이 비중있게 전시돼 있었다. 고 연구원은 최근 중국 가정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중국은 오랫동안 하루 세끼를 밖에서 떼우는 가정 문화 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가정에서 재택 요리가 늘어나고 있어요. 또한 경제 사정이 나아진 이후에는 맞벌이 보다는 주부가 가사 일에 전담하는 가정도 많아지고 있지요. 이러다 보니 중국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웍이나 냄비 등 주 방용품을 전보다 고급스런 제품으로 구입하는 경향입니다".

고 연구원은 기술과 산업재, 생활 소비 제품 전반에 걸쳐 새로운 트렌드와 미래 경향에 대해 일가견을 가진 전문가다. 그는 중국 주력 소비군단 Z세대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중국 소비 시장 트렌드가 어떻게 변해가는 지에 대해서도 탁월한 식견을 갖고 있다. 디지털 신제품이나 서방 국가에서 수입한 새로운 레저용품이 나오면 바로 사서 체험을 해 봐야 직정이 풀리는 전형적인 얼리 어답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09.05 chk@newspim.com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 탓인지 별도의 미국관은 눈에 띄지않았다. 대신 미국 대두(콩) 수출협회가 오성홍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내걸고 벽면에는 '세계 무역발전에 공헌한 초심을 잃지 말자, 상호 협력 윈윈의 교량이 되자' 라는 구호를 붙여놓고  있었다. 부스의 중국인 직원은 최근들어 중국이 미국 콩 수입을 대폭 늘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가관 전람구역은 화려하고 구경거리로는 괜찮았지만 신기술을 소개하는 곳이 아니다 보니 기사 거리로는 확 끌리는 게 없었다. 국가관 전람구역 다음으로는 디지털 서비스 전시구역이 펼쳐졌다. 혁신형 신기술 서비스가 위주인 관계로 국가관 구역 분야보다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가 훨씬 어려운 영역이다.

기자가 만난 각 분야 전문가들중 고영화 연구원은 반도체와 클라우드, 디지털 위안화, 블록체인 등을 가장 알기쉽게 설명하는 사람이다. 디지털 전시구역서 부터 고영화 연구원은 발걸음이 한층 분주해졌고 설명도 점점 길어졌다. 혼자왔으면 그냥 지나쳤을 부스와 전시품들이 많았다. 그는 이번 베이징의 CIFTIS에 출품된 특기할 만한 전시품을 용케도 찾아내 조목 조목 설명을 이어나갔다.   <下 편에 계속>

 

<고영화 베이징대학교 한반도연구소 연구원>

현, SV인베스트먼트 고문
현, 베이징대학교 한반도연구소 연구원
전, 과기정통부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센터장
전, 미국 오픈티비(OpenTV) 한국지사장
서울대 공대 조선해양공학과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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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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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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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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