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불안한 뉴욕증시 '캐시 카우' 3개 종목 올라타라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07:19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07:19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1일 오전 04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미국 성장률 둔화와 뉴욕증시 하강 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대규모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이른바 '캐시 카우(cash cow)'에 올라 탈 것을 권고하는 의견이 나왔다.

기업의 이익은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눈 여겨 보는 지표 가운데 하나지만 실제 수익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존재한다.

일회성 요인으로 분류되는 각종 변수들이 수치를 왜곡시키기도 하고, 이 밖에 세제와 회계 원칙 변경으로 인해 순이익이 실제보다 부풀려지거나 위축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의 매출이나 이익과 함께 현금 흐름을 주시할 것을 권고한다. 탄탄한 잉여현금흐름과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기업들이 궁극적으로 탄탄한 이익 성장을 이룬다는 얘기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온라인 경매 업체 이데이(EBAY)와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FLX), 패스트 푸드 업계 강자 맥도날드(MCD) 등 3개 종목을 대표적인 캐시 카우로 제시했다.

전자상거래 업계의 틈새 시장에서 탄탄한 지배력을 구축한 이베이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의 34%에 해당하는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맥도날드 간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전통 유통 업계의 강자로 꼽히는 월마트(WMT)와 전자상거래 공룡 업체 아마존(AMZN)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이베이의 주요 수입원은 판매 업자들이 지불하는 수수료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수수료 수준이 두 자릿수에 진입한 데다 프로모션 리스팅이나 결제 시스템 등 서비스 영역을 하는 등 이베이의 이익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베이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이 경쟁 업체들의 진입을 어렵게 하고 있어 시장 지배력 또한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이 플러스 현금흐름을 이루어 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반전을 이루고 나면 급격한 상승 모멘텀이 이어진다.

넷플릭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업체는 20억달러 이상의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기록했지만 올들어 강력한 반전을 이루며 20억달러 플러스 현금흐름을 달성했다.

업체는 2021년 연간 기준으로 플러스 잉여현금흐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스펜서 뉴먼 넷플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15%의 잉여현금흐름 이익률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유동성 개선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긍정적인 현금흐름이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경우 넷플릭스의 중장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모틀리 풀은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맥도날드는 올해 상반기 39억달러에 달하는 영업현금흐름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10억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캐시 카우라는 수식어가 터무니없지 않다는 평가다.

업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한 타격을 극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임대료와 로열티, 각종 수수료 수입이 늘어나고 있어 전반적인 수익성 전망이 장밋빛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지난 수 년간 이른바 웰빙 메뉴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상품의 질적 개선도 소비자들 사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경제 활동 재개에 차질이 발생했지만 맥도날드의 강력한 현금 흐름 창출이 외식 업계 전반에 걸친 한파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