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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수중에 500달러 있다면 당장 이 종목부터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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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7일 오후 1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 증시가 신고점에 머무르고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장기 투자에 도전해보겠다는 사람들에겐 매수 적기가 온 종목들이 수두룩하다고 월가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 중에서도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Motley Fool)은 투자 금액이 500달러만 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당장 매수해 볼만한 종목으로 ▲버텍스 파마슈티컬(조목명:VRTX) ▲핑아이덴티티(PING) ▲스퀘어(SQ) ▲크레스코랩스(CRLBF) ▲포드자동차(F)를 추천했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버텍스, 임상 중단 실망 마라

미국 생명공학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은 지난 6월 '알파-1 항트립신'(AAT)이라는 폐 보호 단백질이 결핍되는 유전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실험 약물의 임상시험을 중단한다는 발표를 한 뒤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하지만 매체는 해당 소식은 버텍스가 낭포성섬유증 환자 치료에서 거둔 여러 성과에 비하면 신경쓸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버텍스의 낭포성섬유증 치료제인 트리카프타는 예정보다 5개월이나 빨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고, 출시된 첫 해에만 39억달러의 매출을 안겨준 바 있다. 지난 2분기 트리카프타 매출은 12억5000만달러를 넘어서 연간으로는 50억달러의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낭포성섬유증 치료에 있어 버텍스가 지속하고 있는 혁신은 앞으로도 버텍스의 현금 흐름을 보호해줄 것이란 분석이다.

버텍스는 현재 67억1000만달러 상당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상태이며, 임상단계에 있는 후보 물질만도 10개가 넘는다. 따라서 막대한 현금 버퍼를 갖고 현금 흐름도 꾸준히 성장하는 버텍스의 혁신에 투자하는 투자자들 역시 장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버텍스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24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며, 목표가는 261.57달러로 37% 가까운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사진=핑아이덴티티 홈페이지] 2021.08.05 kwonjiun@newspim.com

◆ '필수 서비스'로 부상한 사이버보안, 베팅은 핑아이덴티티로

지능형 ID 솔루션 등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핑아이덴티티는 더 믿을 수 있는 확실한 투자 종목으로 소개됐다.

미국 경제나 주식 시장의 등락 여부와 관계 없이 사이버안보는 기업들이 매일 필요로 하는 필수서비스가 됐으며, 이는 핑아이덴티티에 호재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사이버보안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올라선 핑아이덴티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시간이 지날수록 외부 위협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데 있어 높은 효율성을 보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사이버보안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탄 가운데, 핑 주식은 PER이 8배가 안 돼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핑아이덴티티에 긍정적인 편으로,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11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며, 목표가는 32.80달러로 40% 가까운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스퀘어 로고와 애프터페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비싸도 더 오른다 '스퀘어'

미국 디지털 결제 플랫폼 업체 스퀘어는 이미 주가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터라 고평가 논란이 있으나, 매체는 2025년 내지 2030년을 바라봤을 때 지금이라도 스퀘어를 포트폴리오에 담아두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퀘어의 사업 근간은 셀러 에코시스템으로, POS(Point Of Sales), 대출, 분석 등 고객 기업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로나 팬데믹 직전까지 7년 동안 스퀘어의 총결제금액(GPV)은 연 평균 49%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에만 스퀘어의 셀러 에코시스팀 GPV는 388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이 기간 GPV의 65%는 대기업이 차지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규모가 큰 셀러일수록 스퀘어가 거둘 수 있는 총이익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다만 스퀘어의 미래는 개인간 송금 및 결제 플랫폼인 캐시앱(Cash App)의 성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캐시앱은 지난 2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결제앱에 꼽혔고 2017년 말부터 작년 말까지 월간 활동 사용자 수도 3600만명까지 5배가 늘어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올 2분기 캐시앱 사용자당 총이익도 55달러로 2년 전보다 2.5배 정도 늘어난 상태다.

매체는 스퀘어가 최근 290억달러를 들여 인수한 호주의 후불결제(BNPL) 업체 애프터페이도 캐시앱과 셀러 에코시스템에 완벽 통합돼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스퀘어를 강력 추천하고 있는데,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24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목표가는 309.90달러로 17% 넘는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 마리화나 투자는 '크레스코 랩스'로

매체는 미국 마리화나 관련 기업들이 스마트한 장기 투자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미국 내 36개 주에서 마리화나를 일정 부분 합법화 한 만큼 앞으로 대마초 생산업체 크레스코 랩스의 성장 가능성 역시 무한대라고 평가했다.

크레스코는 2분기 중 블루마 웰니스(Bluma Wellness) 인수와 유기 확장을 통해 제조 시설을 33개까지 늘렸고, 유통 및 재배 라이선스 발급 수를 제한하고 있는 일리노이와 오하이오에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크레스코의 도매 매출 역시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분기 매출 2억1000만달러에서 도매 매출은 52%를 차지했다.

매체는 크레스코가 마리화나 기업들 중에서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크레스코에 대해 긍정적으로,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5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목표가는 18.84달러로 85% 넘는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포드 자동차의 전기 픽업트럭 F-150 [사진=업체 홈페이지 캡쳐]

◆ 저가매수 기회 온 '포드'

모틀리풀은 반도체 부족이 단기 이슈로 부상하면서 자동차 종목들을 짓누르고 있어 포드 자동차 역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완벽한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포드 주가 상승을 부추길 분명한 촉매제는 전기차 개발에 있다면서, 지난 5월 포드가 전기차 개발 비용을 오는 2025년까지 3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점에 주목했다.

포드는 이때까지 30대의 신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의 40%를 전기차로 가져가겠다는 계획인데, 선진국이 기후변화 대응 노력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포드의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물론 지금은 미국 내 포드 실적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앞으로는 중국에서 더 큰 기회가 올 수 있으며, 아직 초기 단계인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포드는 중국의 생산 니즈를 충족할 만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이는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14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며, 목표가는 16.16달러로 20% 넘는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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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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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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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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