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홍남기, 재난지원금 '하위 80% 선별 지급' 고수

기사입력 : 2021년07월15일 22:00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06:17

재난지원금 '홍두사미' 지적에 "그렇게 말하지 말라"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둘러싸고 '하위 80% 선별지급'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당과 공방을 이어갔다. 

다만 논란이 있던 신용카드 캐시백의 사용처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초 골목상권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사용처를 제한했지만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앱을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7.15 leehs@newspim.com

홍남기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질의 이틀째인 15일 "선거를 앞둔 여당의 포퓰리즘에 굴복하고 말았다"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부 의견으로 하위 80%에만 주는 추경안을 제출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것이고, 국회에서 의견은 제시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반대와 관련해 이른바 '홍두사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말에 "그렇게 말씀하지 말라. 그것은 본질이 아니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이름과 '용두사미'를 합친 '홍두사미'는 홍 부총리가 재정 건정성 문제를 이유로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 등에 대해 여당과 대립하다 마지막에는 꼬리를 내린다는 의미에서 쓰였다. 

홍 부총리는 카드 캐시백 사용처 확대에 대해 "골목상권이나 자영업자, 소상공인 음식점 등에서 소비가 이뤄지도록 캐시백 정책을 짰는데, 논란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백화점 등 사치품 판매장보다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음식점에서 소비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달앱과 온라인 쇼핑몰도 포함하는 게 좋다고 하면 검토해서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