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터키 정부가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 개발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9000만도스를 추가로 구매계약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2021.01.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터키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은 6000만도스 백신을 공급하고, 추가로 3000만도스를 구입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한다.
신규 계약분까지 포함하면 터키는 총 1억2000만도스의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다. 업체는 "모든 계약 물량은 올해 안에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키 인구는 8000여명. 1억2000만도스는 약 6000만명에 2차 접종을 마칠 수 있는 규모다.
그동안 터키에서는 중국 시노백 바이오테크와 화이자 백신을 번갈아 사용해왔다. 지난달에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5000만도스 구매 계약을 맺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터키는 약 2653만7163도스 백신을 접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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