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택배노조 총파업시 10% 배송 중단…요동치는 민심에 '고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택배차량 지상 출입을 전면 금지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측과 택배노조 간 갈등이 극심해지면서 향후 총파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택배노조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등 강경 투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막상 전면 배송 중단에 나설 경우 우호적이던 여론이 등을 돌릴 수 있는 데다, 택배기사들의 생계와도 직결돼있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3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에 따르면 전국 택배기사 5만5000명 중 노조에 가입된 조합원은 6300명이다. 전체 택배기사의 11%에 달하는 수치로, 이들이 총파업에 나설 경우 전국적으로 배송 지연 등 차질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개별 배송이 중단된 택배상자들을 정리하고 있다. 2021.04.14 dlsgur9757@newspim.com

택배노조는 지난 1일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 부의 여부에 대한 대의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76%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는 오는 6일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택배노조는 조합원 투표가 가결될 경우 1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지만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강동구 아파트 택배갈등 사태 해결을 위해 전면 투쟁을 선포한 만큼 총파업이란 강수가 불가피하지만, 총파섭 가결 시 후폭풍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당장 배송을 중단할 경우 택배기사들의 경제적 타격이 예상된다. 택배노조는 배송이 생업과 직결되는 만큼 파업 장기화로 인한 택배기사들의 수입 부분에 대해 차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강민욱 택배노조 교육선전국장은 "파업을 하는 이유가 중요하다"며 "해결돼야 하는 상황이라 일정 부분 손실 감수 등을 결의하고 한다"고 말했다.

우호적이던 여론의 변화도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그동안 여론은 강동구 아파트 주민들에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며, 택배기사들을 향해 지지의 목소리를 보냈다. 

하지만 택배노조가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문제가 된 아파트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들도 불편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여론이 돌아설 수 있다.

실제로 택배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문제가 된 그 지역만 배송하지 마세요', '그냥 그 아파트만 접수 금지시켜요', '총파업하면 역갑질 됩니다'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택배사들 역시 택배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발 뒤로 물러서 관망하는 모양새다. 특히 하루 배송을 중단할 경우 택배기사 본인에게 직접적 타격이 되는 만큼 투표에는 참여하지만 배송 중단에는 동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택배업계 관계자는 "노조에 가입하더라도 동참을 안 한다거나, 동참을 하더라도 제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며 "배송 문제가 불거진 아파트에서 노조에 가입한 인원은 3명 정도인데 전국적으로 파업에 나선다는 건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택배노조는 6일 총파업 투표가 가결되더라도 약 일주일간 최후 교섭 기간을 두고 마지막까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둘 방침이다. 강민욱 국장은 "(투표가) 가결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결과는 봐야 알 것 같다"며 "우선 파업 때까지 기간은 남아 있어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